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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습니다. 2019년 8월 말쯤에 2015년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목록에 있는 3,000개 어휘의 뜻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모두 완성을 하게 되어 이곳에 파일을 올립니다. 



이 파일은 교육과정 3,000개의 어휘 뜻뿐만 아니라 시트 별로 각종 시험의 어휘를 분석하여 빈도수를 함께 포함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9학년도까지 수능 어휘,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6월~11월 모의고사, 2020학년도 수능 어휘와 빈도수를 잘 이용하여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육과정 어휘는 제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한 것처럼, 초등~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90% 이상이 수록되어 있을 것이며, 이 90%는 올해 영어 수능 시험에서도 적용되는 비율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육과정에 관련 내용이 이전에는 교육과정 어휘 80%였으나, 2015 교육과정에서는 90%로 상향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일에 제공된 3,000개의 어휘를 모두 안다고 가정하면 수능 영어에 출제되는 영어 90%는 알고 본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영어 어휘 3,000개.


어떻게 보면 적을 수도 있는데, 제가 직접 뜻을 써 보니, 생각보다 어휘 수가 많았고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루에 20개씩 뜻을 적었다고 가정하면 거의 4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던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하루 20개씩 4개월을 익히면 수능 영어 어휘 90%를 알고 시험을 볼 수 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물론, 교육과정 어휘가 대표형만 제시하였고, 대표형은 굴절 및 파생어를 포함한다는 단서가 있어서 실제 어휘 수는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기본은 3,000개 어휘가 될 것입니다.


어휘 학습에 있어서 꾸준함이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힘을 가질 것입니다. 하루 20개씩 4월이면, 당장 오늘 시작한다고 해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3회 반복 학습이 가능할 것입니다. 교육과정 어휘를 아무것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하지만 어느 정도 어휘를 알고 있을 것이므로 매일 20개씩 어휘를 익힌다면 훨씬 더 반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 파일을 어떻게 이용했으면 하는지 어휘 학습의 방향을 제시해 봅니다.


2015 영어과 교육과정 어휘_분석.xlsx


먼저, 기존 출제되었던 모든 어휘를 빈도순으로 배열합니다. 그러고 나서 아직 한 번도 출제되지 않은 어휘를 그 밑에 정리합니다.



이렇게 배열된 어휘를 빈도순으로 하루에 20개씩 영어와 뜻을 큰 소리로 5번씩 반복하여 읽습니다. 20개를 큰소리로 한 번씩 읽는 데는 채 1분이 걸리지 않을 것이므로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되겠습니다. 어휘 학습은 문장과 글을 통해서 외우고 익히는 것이 최선이다는 것을 알지만 그게 쉽지 않은 현실이므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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