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보건복지부는 국민영양관리법 제14조에 의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내용 중에서 마지막쯤에 유난히 눈에 들오는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식품 구성 자전거"입니다.
그림 출처: 보건복지부
위 그림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식품 구성 자전거를 통해 식품군별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신체 활동을 강조하였다."
자전거 뒷바퀴에 있는 여러 가지 식품(균형 잡힌 식품의 중요성과 양), 자전거 앞바퀴에 있는 물컵(충분한 수분 섭취),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신체 활동)이 있는 이 그림은 균형 잡힌 식사의 양과 비율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국민 영영 관리법 제14조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매 5년 주기로 제 개정하여 발표 및 보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내년에 다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가오는 추석, 차례 음식을 장만하는 것이 어렵고, 그것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추석, 설날 등의 명절 때 위의 그림에 나온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음식을 장만해서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수능 영단어는 "식품 구성 자전거"를 영어로 표현한 food balance wheel에서 가져온 balance와 wheel입니다. "구성"이라는 영어 어휘는 balance가 아닙니다. "식품구성자전거"의 본질은 "균형 잡힌 식사"이므로 이것의 영어식 표현에 balance를 선정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 balance의 유래와 뜻
balance는 "두 개의"를 의미하는 ba와 "접시"를 의미하는 lance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어휘입니다. 옛날에는 저울에 접시 2개가 사용되었는데 "접시 2개"가 "저울"의 의미로 확장된 것입니다.
똑같은 접시 2개가 저울에 있다면 둘은 서로 균형을 잡게 되겠네요. 여기에서 balance는 "균형"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balance는 다른 어휘와 함께 의미로 매우 다양하게 쓰입니다.
권력 분립: balance of power
무역 수지: balance of trade
불완전 상태, 위험한 상태: in (the) balance (저울의 한쪽에 약간의 힘이 작용하면 균형이 흩트러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balance는 과거 10년 동안 수능에서 13번, 20년간 9급 공무원 시험에서 5번 나온 중고등학교 기본 어휘입니다.
balance의 뜻을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하겠습니다.
balance: 저울, 균형, 지배, 수지, 나머지; 저울로 달다, 균형을 잡다
2. wheel의 유래와 뜻
wheel은 "원, 동그라미, 원을 그리다, 원을 그리며 돌다"를 의미하는 어휘에서 유래했습니다.
wheel은 여러 가지 탈것이 등장한 후, 바퀴, 수레, 자전거, 자동차, 자동차 핸들의 의미로 다양하게 쓰임이 확장됩니다.
wheel도 다른 어휘와 합쳐져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on oiled wheels: 쉽게, 아무 탈 없이 (바퀴에 기름이 칠해졌으므로)
on wheels: 차를 타고
wheel of fortune: 운명의 수레바퀴
wheel은 수능과 9급 공무원 시험에서 balance와 같은 기간에 모두 4번씩 나온 중고등학교 기본 어휘입니다.
wheel의 뜻을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wheel: 바퀴, 술, 자전거, 핸들; 돌리다, 회전시키다, 운전하다
3. 오늘의 수능 영단어 뜻 정리
다음 영어를 큰 소리로 읽고, 그 뜻을 우리말로 써 보세요.
balance: 저울, 균형, 지배, 수지, 나머지; 저울로 달라, 균형을 잡다
wheel: 바퀴, 술, 자전거, 핸들; 돌리다, 회전시키다, 운전하다
* food balance wheel: 식품 구성 자전거(식품 균형 자전거)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어로 (16) | 2019.09.12 |
---|---|
센텀 뜻과 의미, Grimm's Law(그림의 법칙), 영어 숫자 읽는 법 (40 번째 이야기) (5) | 2019.09.11 |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과 관계의 적절성 #38 (14) | 2019.09.09 |
영화 패신저스, 패신저스 뜻 - Passenger or Crew? (37 번째 이야기) (11) | 2019.09.08 |
Small Ideas, Big Difference -작은 생각, 큰 차이 (36 번째 이야기) (16) | 201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