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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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거의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주 바빴습니다.


미룰 수도 없는, 딱 정해진 시간 동안 해야 하는, 


그래서 어느 때는 보름이 넘도록 집에 가지도 못하고, 


새우잠을 자야 했던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렇게 오늘 그 기나긴 시간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습니다.


가족들, 아이들, 친구들, 등등.


"뭐가 그리 바쁘니?"


"뭘 그리 대단한 것을 한다고?"


이렇게 또 오늘은 4년여 동안 같이 웃고 울었던 선배, 후배, 동료들.


결과가 어찌 되었건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 기간 시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별로 안도감이나 유쾌하지 않은 이유, 


그것은 혼자서 이 마지막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I have my hands full."


"나는 손이 완전히 가득 찼어." 


"손에 뭔가가 가득 있어서 손을 놓을 수 없어."


"나는 매우 바빠."



"Where is the fire?"


"불이 어딨어?" 


"어디에 불났니?"


오늘은 몇 년 동안 수 없이 들었던 말, 


"뭐가 그리 바쁘니?"에 관한 영어 문장입니다.


위에서 제시한 것처럼 다음 문장으로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Where is the fire?"


위 두 문장에 쓰인 모든 어휘는 초등 권장 어휘입니다.


"I have my hands full." (나는 매우 바빠.)

"Where is the fire?" (뭐가 그리 바쁘니?)


where: 어디에

fire: 불

hand: 손

full: 가득 찬


오늘이 지나면, 이젠 불도 끄고, 손을 펴고 그들을 만나야겠습니다.


* 참고: "Where is the fire?"는 주로 친한 사이에 쓰는 문장이라고 Deborah님께서 댓글로 남겨 주셨습니다. Deborah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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