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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함께 서울 친환경 농장 가꾸기 참여 3년 차입니다.


지난달 8월 23일에 하반기 주말농장을 개장했지만, 태풍, 많은 비, 자각격리 등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김장 배추와 김장무를 심으러 갔는데, 한참 지난 시점이라 모종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근처 읍내 여러 군데 모종 농장을 돌아다녔지만, 모종이 있는 곳이 없어서 어제는 헛걸음을 쳤습니다. 



배추 모종이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주말농장 가는 길에 모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오늘 아침 일찍 길을 나셨습니다.


한강 변을 따라가다 보면 남양주 근처에 모종 농장이 있어서 김장배추와 김장무 모종을 샀습니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비가 와서 모종 심는 것이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소중한 땅을 그대로 두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주말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주말농장이 있는 경기도 김장배추, 김장무 심는 시기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 출처: 2020 함께 서울 친환경 농장 가꾸기 책자)


■ 김장배추 심는 시기와 수확 시기


1. 씨뿌리기: 8월 중순


2. 육모 시기: 8월 중순 ~ 9월 중순


3, 아주 심기(모종) 시기: 9월 중순


4. 수확 시기: 10월 전체


■ 김장무 심는 시기와 수확 시기


1. 씨뿌리기: 8월 중순


2. 수확 시기: 10월 중순 ~ 11월 초


*참고로 무는 옮겨심기를 싫어하므로 주로 직파 재배를 합니다. 심는 시기를 놓쳐서 올해는 처음으로 아주 심기(모종)로 시도해 봅니다.



주위 밭은 모두 작물이 심겨 있는데 우리 밭은 맨땅 그대로이네요.


먼저 저는 평평한 땅을 파서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이랑이란 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고랑을 파고 두둑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씨앗이나 모종을 심기 위해서는 이랑을 만드는데, 고추와 같이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작물은 이랑을 높게 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작물은 이랑을 낮게 합니다.


저처럼 이랑을 만든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거의 평평한 곳에 심겨 있습니다. 각자 편안한 방식으로 심어도 나중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잡초 제거와 물주기가 편안해서 이랑을 만드는 것을 유지합니다.


이랑을 만든 후, 배추와 무를 심어 완성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별도로 물은 줄 필요가 없어서 그나마 조금 덜 힘을 썼네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수확할 예정인데,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주차 배추, 무 자라는 모습 바로 가기


*10월 18일 배추 모습


*10월 18일 무 모습


다음은 내용은 처음 주말농장을 하는 분이나 작물 심는 법 등을 알려주는 플래카드가 제시되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 작물 식재 후 관리


■ 작물 식재


■ 작물 재배 이렇게


*태풍이 피해를 주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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