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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팔당댐 근처 주말농장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주말농장을 올해 2월에 분양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2 번째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중부지방 고구마 수확 시기는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중순까지라고 합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보통 11월 초 순경에 수확을 했었는데요.


올해 4월 말쯤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주말농장에 갔습니다.


수확하기 전의 고구마밭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 33제곱미터(10평)가 약간 넘는 밭입니다.


오른쪽에는 우리 가족보다 부지런한 이웃분이 오셔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계십니다.


고구마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구마 줄기를 모두 걷어 냅니다.



고구마 심어진 4개의 둑이 있는데, 2개는 마음 급한 아이들이 먼저 고구마를 캐서 오른쪽은 흙이 파헤쳐진 모습입니다.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는 일, 매우 힘든 일 중의 하나였습니다.


저는 힘들어서 이것만 해 주고, 나머지 고구마 수확은 아이들 몫이 되어버렸네요.


같이 온 아이들 사촌 아기가 커다란 고구마를 뽑고 신기해하는 모습입니다.




고구마를 반 정도 캐고 나서, 잠시 쉬는 시간에 군고구마를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많이 먹고 몇 개 안 남았네요.




아래는 오늘 수확한 고구마입니다. 작은 박스로 3개 약간 안 되는 분량이 나왔습니다.




수확하기 한 달 정도 남은 배추밭 오늘의 모습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2019년 10월 중순이 이렇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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