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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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주말 저녁, 아이들이 선지해장국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가끔 주말에 종로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사고 구경한 후, 가 봤다던 청진옥 선지해장국 집.


종로 한복판이라서 주차하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았지만, 일단 가 보기로 합니다. 식당 앞에 도착하니  옆 건물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오피스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권을 지참한 후, 식당에서 도장을 받아 가면 2시간 무료라는 내용이 식당 앞에 쓰여 있습니다. 주차 방법이 바뀔지 모르니,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실 분은 미리 연락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 12일 기준



사실, 저는 선지해장국을 거의 먹지 않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하고, 먹어 본 선지해장국 중에서 가장 입맛에 맞는다고 하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가족들을 내려 주고 주차를 하고 왔더니 보기만 해도 커다란 선지해장국 4그릇이 먼저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것을 시켜달라고 했는데, 여기는 저녁 식사로 하기에는 선지해장국만 있는 식당이더군요.



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소박합니다. 깍두기와 대파 썬 것.





저는 선지는 거의 덜어 내서 아이들과 아내에게 분배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서운한지 조금만 먹어 보라고 해서 조금 입에 넣어 보았는데, 그리 거부감은 없이 먹을 만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한 그릇을 맛있게 먹었다면 나중에 또 오자고 합니다.


나오면서 이 식당이 꽤 오래되었고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럽게 CNN에 소개된 음식점이라는 것을 붙여 놓은 걸 보니 말이죠.



서울 미래 유산이라는 현판까지 제시한 음식점인 걸 보면, 꽤 괜찮은 음식점인가 봅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뭐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제 아내와 어린아이들이 좋아하고, 맛있게 먹었고, 나중에 또 오자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꽤 괜찮은 음식점인가 봅니다.


선지해장국을 좋아하시고, 종로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면 제 아이들의 의견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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