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거 초보 탈출기라는 제목은 달았지만 여전히 블로그 초보인, "37℃ 상식체온 (뒤를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입니다.
어느덧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아니 태어나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지, 12월 28일이면 6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제가 오늘 "티스토리 블로그 초보 입성기 혹은 탈출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제가 블로그 초보라는 반증일 것입니다. 입성은 했지만 초보를 탈출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하고 갈 길이 먼 진짜 초보 블로거입니다.
이 글은 6개월간 블로그 운영하면서 제 개인적인 소회를 “티스토리 포럼”에 올리려고 쓴 글인데, 포럼 게시판은 글자 제한이 1,000자여서 그곳에 올리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제 블로그에 포스팅해 봅니다.
이 글에서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한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주고자 그동안 아직 초보를 탈출하지 못한 입장에서, 짧은, "진짜"로 짧은 6개월간의 블로그 운영하면서 간략한 소회를 밝히고자 합니다.
1. 블로그 포스팅 1차 목표 선정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일차적으로 목표했던 포스팅 수는 1,500개이고, 기간은 3년으로 잡았습니다. 아직도 200개가 안 된 글이지만, 아직도 평일 기준 하루 1개의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1,500개라는 일차적 목표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려는 목적과 목표가 있었기에 아직까지는 나름대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어떤 글을 쓸 것인가?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쓸 것인가?", 아니면 "남들이 좋아하는 글을 쓸 것인가?" "수익 창출이 목적인가? 아닌가?" 등등...
사실 어느 것이 정답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동기에 따라 어느 한쪽에 중심을 둘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 글을 쓸 때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 제가 좋아하는 내용을 주로 썼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들이 좋아하는 글의 수가 늘어남이 느껴집니다. 이럴 때는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제가 좋아하는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쓰면, 제 블로그 전체 주제가 흔들려, 제 딸의 의견도 자주 듣고 있습니다. 학생인 제 딸이 재미있게 읽었다면, 그 글은 성공, 시큰둥하다면 실패. 이렇게 저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3. 애드센스, 애드핏 승인은 어떤 글을 써야 빨리 될까?
이 물음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들의 애드센스, 애드핏 승인 수기를 읽어 보면, 이것의 정답을 찾는 것은 꽤 어려워 보입니다.
저는 글 10개를 올린 상태에서 애드센스 신청하고, 10여 일 정도 지났을 때 쯤, 18개의 글을 올린 시점에 승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기간에 썼던 저의 글을 지금 다시 읽어 보니, 또는 해당 글을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제 글이 아니면 검색조차 되지 않은 글이 몇 개 있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비교적 짧은 기간에 애드센스 등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것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4. 검색 사이트 최적화는 얼마나 걸렸나?
저도 처음에 조바심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글을 써도 검색이 되고, 사이트 상단에 올라와서 방문자가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군요.
저의 경우는 평일 1개의 포스팅을 꾸준히 올렸다는 상황에서 다음 최적화는 3개월, 구글 최적화는 5개월부터 부분 진행, 네이버 최적화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또한 모든 글이 바로 최적화되어 검색 상단에 올라가지 않기도 합니다.
물론 능력이 출중하신 블로거분들은 이보다 훨씬 빠르게 했다는 글을 읽었지만, 아직 저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저의 사례에서 본다면, 검색 사이트의 최적화에 걸리는 시간이 꽤 되므로 미리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글의 질을 높이는 것에 더 심혈을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그렇게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검색 상단에 글이 안 올라가면 저의 글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다음 글을 쓰는 데 교훈으로 삼습니다.
5. 댓글과 공감에 관하여...
글을 쓰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던 저에게 흥미로운 주제의 글을 쓰신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댓글을 쓰고 공감하다 보니, 온라인상의 지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이 없고, 공감이 없다고 언급된 글을 읽어 보니,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기 전에, 제가 좋아하는 글이 있으면 댓글과 공감을 하는 것이지요. 이걸 지속하면, 블로그 내에서 직접 유입이나 기타 유입이 되어 자연스럽게 공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시간이 잘 허락하지 않아서 많은 글을 읽고, 공감하고 댓글을 달지는 못하지만, 댓글과 공감을 늘리고자 하신다면 먼저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6. 방문자 수는 얼마이고 수익은 언제부터?
흔히 말하고 언급되는 높은 cpc 등의 수치 등과 수익은 저와 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핀 번호를 우편으로 받아서 등록은 했지만, 내세울 만한 수익이 없기에 이 부분은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8월 중순쯤에, 무효클릭으로 애드센스 한 달 정지를 경험해 보니, 이 부분은 제가 쫓아간다고 해도 되지 않은 것이라고 깨달았기에 별로 신경은 쓰고 싶지 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6개월이 채 안 된 초보 블로거로서 방문자 수도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에 관련된 부분은 초보를 아직 탈출하지 못한 저이기에 여기까지 언급하겠습니다.
7. 한 개의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시간
1,200자 정도의 기준으로 저는 한 개의 글을 쓰고 올리는데, 3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글을 쓰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는 글의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정보를 찾는 것에 거의 2/3 이상 소요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도 특별하지 않으면 일과를 모두 마친 밤 9시 정도부터 시작하는데 하루의 일기를 쓴다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8. 저작권 문제
저작권 문제에 관해서는 저도 장담은 못 하겠지만, 조금 꺼림칙한 것이 있으면 관련 내용을 찾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써 놓았던 글은 모두 수정을 하거나 주제를 다시 정하여 다시 씁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누군가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사람이 제가 썼던 것과 똑같이 먼저 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글을 쓰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글, 사진, 영상 등이 글을 쓰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미리 사전 승낙을 받고 올리지만, 사실 이것도 어느 정도 한계는 있는 것 같습니다.
9. 블로그 시작 전과 시작 후의 바뀐 일상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과 후의 일상을 비교해 보면, 저에게 가장 큰 변화는 이전보다 "배려하는 삶"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극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기에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 6개월을 되돌아보면 바뀐 일상의 키워드는 “배려”라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런 말씀을 장모님께 드렸더니, 장모님께도 글을 써 보고 싶다고 해 조만간 방법을 알려 드릴 생각입니다.
10. 글을 마치며...
저는 아직 블로그에 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은 초보입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모르겠지만, 아직 저도 초보 블로거이기에 이런 글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분의 블로그 성공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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