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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보도 자료를 보았다.

교육부의 올해 방침은 소위 말하는 킬러 문항 배제였다.

이러한 방침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일반적으로 수학 22번 문항이 그 준거가 될 수 있다.

이 문제는 풀이를 쓰기 싫을 정도로 설명할 게 많았다. 하지만, 많이 많이  건너뛰어서 다음과 같이 해결했다.

2024수능수학22번풀이

2024 수능 수학 22번 해설

2024 수는 수학 22번 해설, 풀이 - 2023년 11월 16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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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이슈가 된 후, 실시된 9월 모의고사 22번은 대체적으로 그러한 방침 이 무난하게 적용되어 논란을 비켜나간 듯하다. 혹자는 수학 만점자가 많았다고 하였지만 말이다.

이번 수학 출제자와 검토자 모두는 바로 그러한 '혹자'였나 보다.

여러 커뮤니티 분위기를 살펴보니 이번 22번이 다시 되돌이표로 우주 최극강 킬러  문제였다는 게 지배적은 의견을 보니 말이다.

그래서 기대(?)를 하고 보도 자료를 보았다. 역시나 22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국가 최대의 시험, 이 시험을 볼 때는 비행기 이착륙까지 막는 엄청난 시험에 달랑 정답과 몇 쪽 차리 출제 유형을 간략하게 제시만 하는 건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출제자나 검토자가 생각했던 데로 22번은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소위 킬러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또 예전처럼 2 퍼센트 정도 정답률을 가진다면,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수많은 수험생이 시험  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는 현실은 시험의 중요성과 관심에 비하면 평가원과 교육부의 직무유기로 느껴진다.

난 이제 수능 문제의 정답뿐만 아니라 해설도 교육부는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가 실시 후 문제에 대한 피드백은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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