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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색이란 여러 가지 색을 기능, 목적 등에 따라 섞어서 다른 색으로 만드는 것이나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서로 어울리도록 배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여러 색을 배색했을 때, 그 중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지배적인 색을 주조색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이미지나 사진 등의 주조색을 보기 위해서는 이미지 색상 추출을 하면 됩니다.  이미지에서 색상을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제가 가끔 이미지의 주조색을 살펴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국가 표준원에서 "국가 색채 표준 이행 확산" 사업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곳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 후 실행을 하면, 보고 싶은 이미지나 사진의 주조색이나 색채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픽사베이에서 다운받은 원본 사진입니다.



색체를 분석했더니 아래와 같은 모습이 나왔습니다.



위 원본 사진에서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채도를 0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주요 3원색의 채도를 0으로 만들었더니 변경된 사진에서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이 모두 회색 계열의 색상으로 변하여 원본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것이 되어 버렸네요.  주조색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태극기 원본 사진에서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채도를 0으로 만들었더니 다음과 같이 변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변경된 사진을 보니, 원래의 태극기가 빛이 바랜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모습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몫으로 남기고 오늘의 수능 영어 어휘 학습 117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어휘는 위에서 설명한 "주조색을 추출하다"를 이용할까 합니다.


2015 교육 과정상의 어휘를 사용한다면 이 말은 다음과 같이 영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tract dominant color: 주조색을 추출하다


위 어구에서 color는 초등 어휘이고, extract와 dominant는 진로 선택 및 전문 교과 I에서 사용하기를 권장하는 어휘입니다.


extract는 "바깥으로"를 의미하는 ex와 "잡아당기다"는 뜻을 가진 tract가 합쳐진 어휘입니다. 얼마 전에 초등학생인 아들이 이를 입안에서 "밖으로 잡아당겼더니" 이가 "뽑혔습니다". 즉 어떤 사물을 "밖으로 잡아당기다"는 어휘 extract는 "뽑다, 빼내다" 뜻이 됩니다. 또한 책, 논문 등에서 중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인용할" 때 또는 "발췌할 때" 사용하는 데도 이 어휘를 사용합니다.


extract: 뽑다, 빼내다, 인용하다, 발췌하다; 추출, 발췌, 초록


dominant는 "가정, 집"을 의미하는 domus, "집 소유자"를 뜻하는 dominus, "소유하다, 지배하다, 다스리다"를 뜻하는 어휘로 발전하여 현재의 "지배적인, 주요한, 권위가 있는" 뜻으로 변한 어휘입니다. 이 어휘를 사용하여 사진이나 이미지의 지배를 이루는 색은 dominant color가 되겠습니다.


"주조색을 추출하다"의 영어 표현은  이제 위에서 설명한 어휘로 만들어 extract dominant color가 됨을 알 수 있겠습니다.


extract: 뽑다, 빼내다, 인용하다, 발췌하다; 추출, 발췌, 초록

dominant: 지배적인, 주요한, 권위가 있는

*extract dominant color: 주조색을 추출하다


오늘의 수능 어휘 학습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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