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운 퍼즐] 성냥개비 4개로 밭 전(田) 만들기 #210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지금처럼 놀 거리가 많지 않아서, 친구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자주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과 같은 시대에 초등학생이 제 아이가 이러한 놀이를 하는 것을 보니 수수께끼는 세월이 변해도 어릴 때는 누구에게나 관심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조금은 쉬울 수도 있겠지만 성냥개비 4개를 자르거나 부러뜨리지 않고 온전한 모습으로 한자인 밭 전(田)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수수께끼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정도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물어봤던 것인데, 아무리 풀려고 해도 답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답을 알고 나서 조금은 허탈했던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해답이 풀리지 않아서 무척 당황했는데 말이죠.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성냥개비 4개로 밭 전(田)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성냥 손잡이를 사각형 모양을 모으니 원하는 한자가 만들어집니다.

 

 

 

오늘의 수능 영어 학습 어휘는 “당황스러웠던 성냥개비” 퍼즐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match:

puzzle:

 

교육 과정상에서 match는 중고등학교 기본 어휘이며, puzzle은 초등학교 권장 어휘입니다. 아마도 puzzle이 초등학교 권장 어휘로 기재된 이유는 대표적인 의미인 “퍼즐, 수수께끼” 등의 의미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puzzle은 “퍼즐, 수수께끼” 의미를 가지기에 앞서 약간 “당황스러운” 뜻이 있었습니다. 이상한 문제를 내서 사람을 당황스럽게 하다 보니 그게 바로 “퍼즐”이 되었던 것이지요. puzzle의 뜻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니다.

 

puzzle: 수수께끼, 퍼즐, 당황; 당황하게 하다, 난처하게 하다

 

“바깥에, 밖으로, 멀리 떨어져”라는 의미인 out과 함께 쓰면, “당황스러운 것이 멀리 떨어져 나간 것”이므로 puzzle out은 “문제를 해결하다, 문제를 풀다”는 뜻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

 

match는 등잔의 심지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대표적인 뜻이 “성냥”이 있습니다. 성냥은 한자어인 “석류황(石硫黃)”이라는 말이 변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match의 뜻도 “성냥”이라는 말이 변한 것처럼 다양한 뜻이 있습니다.

 

match: 성냥, 경쟁상대, 경기, 시합; ~과 대등하다, 어울리게 하다, 경쟁시키다

 

성냥개비 2개를 이동 시켜 정삼각형 4개를 만들어 보세요. 이런 문제는 뒤(맨 오른쪽)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면 답이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puzzle: 수수께끼, 퍼즐, 당황; 당황하게 하다, 난처하게 하다

match: 성냥, 경쟁상대, 경기, 시합; ~과 대등하다, 어울리게 하다, 경쟁시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