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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두어 번 와본 곳인데, 아이들이 전혀 기억을 못 해서 다시 한번 왔습니다.

 

마지막 방문이 몇 년 안 지났지만, 전혀 기억을 못 하는 것이 아무래도 특별한 광경이나 특징이 아이들에게는 없었나 봅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와보니, 핑크뮬리, 라벤더가 있는 곳이 다시 생겼고, 주차장 위치도 변경이 되었더군요.

 

 

 

 매표소를 지나 첫 번째 마주치는 모습입니다. 작은 폭포가 있는 정원의 모습입니다.

 

 

 아직 10월 마지막 날이 여기는 아직 지나지 않았나 봅니다. 호박과 호박 마차가 인상적이네요.

 

 

 

 위 모습도 아직 10월 마지막날을 기념하는 가 봅니다.

 

 

 

 핑크뮬리 있는 곳에 올라가는 가파른 길에서 마주친 버섯 모양의 집. 스머프와 가갸멜이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 외출을 갔나 봐요.

 

 

 

우산이 울긋불긋 핑크뮬리 가는 길을 안내해 줍니다.

 

 

 

 

11월 중순이라서 그런지 핑크뮬리 모습이 색이 많이 바랬습니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이들과 우리 가족은 처음으로 흔하디흔하다던 핑크뮬리를 처음 실물로 보았습니다. 계절이 지나버려서 약간 실망했네요.

 

 

 

핑크뮬리 대신 라벤더 향기를 느껴 봅니다.

 

 

 

핑크뮬리를 보고 언덕을 내려오니, 호박 호롱불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허브 식물관 모습이고요. 산타할아버지가 문지기가 되셨더라고요.

 

 

 

또 다른 모습의 폭포.

 

 

 

베네치아 물길을 작게 만들어 놓은 축소판. 곤돌라 노 젓는 것이 보기보다 꽤 어려웠습니다.

 

 

 

핑크뮬리 언덕에 있던 집을 나와 스머프가 여기에서 책을 읽고 있었네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어두워지나 조명이 밝아집니다. 스머프가 책을 읽던 곳인데, 태양의 빛이 있던 때와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스머프 책 읽던 곳의 근처 불빛.

 

 

 

아이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곳이 아니기를 바라며, 이번에는 불빛 동화 축제가 열린다는 산타 마을로 향합니다. 곳곳의 조명이 길을 안내해 줍니다.

 

 

 

이 모습을 보고 이젠 아이들이 이곳의 추억을 잊지 않을 듯합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이고 늦은 저녁이지만, 집에 오면서 아이들이 "시간을 되돌아가고 싶어요."라고 하는 걸 보니, 늦가을 여유를 조금이나마 느낀 것 같습니다.

 

영상을 한 장면 담아봤습니다. 배경음악은 현장에 나온 것이 아니라 제가 음악만 덧붙인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 설명에 덧붙인 것처럼 올해 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내년 새해에는 바이러스가 없는 날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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