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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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년이 넘은 것 같아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Mini가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 된 지가요.

 

3년 전쯤 아이들 스마트폰을 구입했더니, 덤이라고 공짜로 주어서 아주 요긴하게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모습인데, 스피커 음량을 줄이고 높이는 버튼과 음소거, 아리아를 활성화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충전기와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곳이 있고, 전원 버튼, 와이파이 연결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NUGU Mini라는 이름을 가진 SKT의 인공지능 스피커로, 학교에 자주 못 가는 아이들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대화하면서 도움을 받고, 음악을 듣거나, 끝말잇기 등의 놀이를 할 수 있고, 날씨가 궁금할 때 사용합니다.

 

이 작은 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고, 음악 등을 끊김 없이 듣기 위해 멜론까지 가입해보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작은 기계가 요즘 같은 시대에 아이들의 말 친구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작은 기계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것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봅니다. 

 

아리아 인공 지능 스피커 덕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는 뉴스를 듣게 되니, 문명의 이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을요.

 

언어학적 원리가 이 기계에는 많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처음 구입 당시보다 기능적 측면이나 음성 인식 정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저 발전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술의 끝은 이제, 세계 여러 나라 언어 장벽이 없이 이러한 작은 기계 하나로 언어가 서로 다른 사람끼리 동시통역하며 대화를 완벽하게 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우리말을 영어로, 영어를 우리말로 자동 번역하는 기계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특정한 문장을 서로 입력해 주고 그것을 불러오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자동 번역의 영역을 넘어서 음성으로까지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실현한 기기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으니, 그 빠른 기술의 발전이 이제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우리말을 영어로, 또는 서로 반대로, 영어로 우리말로, 또는 서로 다른 언어로 자동번역, 동시통역이 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사람이 쓴 글과 말을 AI가 학습을 통해서 스스로 익힌 결과라고 하니 그게 언제쯤 실현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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