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반응형

집이 오래되다 보니, 최근 들어 고치거나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것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거실 형광등의 불이 깜빡거려, 형광등 수명이 다한 줄 알고 교체했는데도 깜빡거림이 멈추질 않아 형광등 안정기가 고장인가 봅니다.

 

다행히 집 근처 전기 기계를 파는 가게가 문을 열러, 8,000원에 등 한 개짜리 안정기를 사 왔습니다. 안정기는 종류에 따라 등 한 개를 사용하는 것과 등 2개를 사용하는 안정기가 별도로 있는데, 미리 사기 전에 안정기에 등이 몇 개 달렸는지를 파악해서 맞는 것을 사면 됩니다.

 

1. 안정기에서 나온 전선이 어떻게 고정되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합니다. 작업하기 전에는 감전될 수 있으니, 먼저, 형광등 스위치를 끕니다.

 

 

위의 사진처럼 고정된 선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서, 빨간색 부분의 전선을 제거해 줍니다. 오른쪽에 있는 나사를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조금 푼 다음 고장 난 안정기에서 나와 고정된 전선을 분리합니다. 

 

그러고 나서,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의 나사를 완전히 풀어서 안정기 한쪽 부분을 떼어 놓습니다.

 

이제 새로 산 안정기를 위의 모습처럼 다시 선 색깔에 맞추어 끼워 넣는 다음, 나사를 잠급니다. 파란색 부분에도 새로 산 안정기 한쪽을 고정합니다. 나머지 부분의 안정기 고정 나사도 풀어서 제거해 줍니다.

 

2. 이제 반대쪽 형광등을 실제로 꼽는 곳의 작업을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파란색 나사 2개를 풀어 줍니다.

 

 

 

원래는 위와 같은 모습이었는데, 형광등 꼽는 뒤쪽에 전선이 4가닥 들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형광등 꼽는 캡이 안정기에서 나온 전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선을 빼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고개도 아프고 해서 중간 전선을 잘라 다음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3. 형광등 꼽는 캡에서 기존 전선을 뺍니다.

 

아마도 형광등 안정기 교체하려면 위의 모양의 캡에서 전선을 빼는 것이 방법을 모른다면 가장 어려운 단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선을 힘으로 잡아당겨 빼려고 하면 절대로 빠지지 않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방법이 있습니다. 캡 뒷부분을 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전선 4개가 들어간 곳 옆에 작은 구멍 4개가 보입니다. 이곳에 철사 등을 넣고 누른 후, 전선을 잡아당기면 아주 쉽게 전선이 빠집니다.

 

집에 아무리 찾아보아도 철사가 없어서, 저는 이쑤시개를 이용했습니다. 뾰쪽한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구멍에 집어넣은 후, 전선을 잡아당기기 쏙 빠지네요.

 

위의 방법으로 해도 전선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무리하게 눌러서 잡아당기지 말고, 위 사진에서 빨간 표시한 부분에 날카롭지 않은 것으로 틈에 댄 후, 캡을 열어도 됩니다. 그러면 구조가 간단해서 전선이 물린 부분을 살짝 들어 올리면 전선이 빠집니다.

 

4. 이제 새로 산 형광등 안정기에서 나온 나머지 전선을 위 캡에 다시 꽂아 줍니다.

 

5. 그러고 나서, 안정기 나머지 부분을 고정하면 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