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말복입니다.
며칠 전에 올렸던 아빠표 여름 보양식 낙지 녹두죽에 이어 오늘은 문어 팥죽을 준비했습니다.
낙지가 너무 비쌌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문어로 팥죽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낙지 팥죽은 고향에서 많이 먹어 보았지만, 한 번도 문어 팥죽은 먹어 보지 못했습니다.
낙지 녹두죽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세오.
그래서 제대로 될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오늘 저녁 제가 직접 만든 문어 팥죽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바로 요리를 시작하겠습니다.
1. 문어 팥죽 요리 재료(4인분)
1) 문어 1kg (15,000원: 통영에서 며칠 전에 주문 한 것이 오늘 오후에 도착함.)
2) 팥 한 공기
3) 쌀 2컵
4) 물
2. 요리 순서
1) 팥을 씻은 후, 물에 1시간 정도 불립니다.
2) 그런 후, 팥을 삷습니다.
3) 삶은 팥을 믹서기에 갑니다.
4) 문어의 머리 내장과 눈을 제거합니다. 그러고나서 깨끗이 씻습니다.
5) 쌀을 씻습니다.
6) 믹서기에 간 팥과 쌀을 잘 섞어 전기 압력 밥솥(10인용 밥솥)에 넣습니다.
7) 그 위에 문어를 올리고, 집게손가락 2마디 정도 남을 때까지 물을 넣습니다.
8) 영양죽 기능으로 취사 버튼을 누른 뒤, 1시간 40분 정도 죽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9) 완성된 문어 팥죽을 꺼내서 먹습니다.
3. 문어의 효능
문어는 낙지와 마찬가지로 타우린 성분이 많아서 콜레스트롤 저하, 피로회복, 원기회복, 자양강장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4. 팥의 효능
팥에는 바이타민(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식욕부진, 피로감, 신경 쇠약에 좋고,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정신 노동자나 수험생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 문어 팥죽 먹은 후, 다음날 아침 몸상태
에어컨 바람 때문인지 그동안 두통에 시달렸는데, 문어 팥죽 먹은 후 두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졌고, 몸도 평소보다 가뿐함이 느껴졌습니다.
얘들 방학이고 일요일 아침이기 때문에 평소 같으면 8시 넘어서도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가족 모두 6시 쯤 일어났습니다.
문어와 팥의 효능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좀더 전문적인 레시피를 검색해서 요리해서 드셔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 더운 여름, 요리 문외한 아빠도 할 수 있는 말복 보양식 문어 팥죽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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