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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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백담사를 찾았다. 몇 번이나 근처에 왔지만, 그럴 때마다 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오랫동안 가지 못한 곳이었다. 백담사 가는 길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 새로운 다리가 생겼다.

 

예전에 이 길만 있었던 것 같은데....

 

범종루

 

님만 님이 아니라 기룬 것은 다 님이다.
나룻배와 행인 시비

▲ 한용운 시인의 동상과 시비가 20년 세월에 하얗던 모습이 풍파에 색이 변한 듯하다. 또한, 옆에 있던 다른 시비도 있었던 것 같은데, 2개만 남았다.

 

▲ 매월당 김시습의 저물 무렵 시비

 

늦은 시간이라 영시암까지 수렴동 계곡을 따라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아래가 그 길에서 몇 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쉬움이 있다면, 아직 단풍이 절정이지 않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벌써 단풍 끝무렵이었을 듯한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직도 단풍은 멀어 보인다. 아마도 10월 마지막 주에 절정일 듯하다. 설악산에서 이렇게 늦은 단풍은 매우 드문 듯하다. 아쉽지만, 그러려니 한다.

 

 

영시암 가는 수렴동 계곡 물소리가 좋아 영상으로도 담아 보았다.

 

https://youtu.be/46nWbRNwn4U

 

10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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