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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올해 7월 이전에 극장에서 언제 봤는지 기억이 없어요.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같이 보고 싶은 영화와 보고 싶다는 영화가 있어서, 지난주에 영화 탑건: 매버릭을 봤습니다. 그리고, 거의 한 번도 개봉일에 영화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애매했습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 이순신 장군 역의 박해일 배우,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의 변요한 배우 등이 출현한 영화로 개봉일을 며칠 남겨 놓고 있는 영화입니다.

 

용인 전투에서 1,600여 명의 군사로 조선군 8만여 명(또는 5만여 명)을 이긴 왜군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그가 이끈 일본 수군을 물리쳐 전쟁이 양상을 바꾼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의 이해를 하고자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장 공직적이라 할 수 있는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출처: 조선왕조실록 원균과 이순신이 한산도·당포에서 승전한 일에 대한 기록

 

조선왕조실록

○時, 東萊旣陷, 賊長驅直進, 所向無前, 大駕旣入西路, 黃海以南, 至于東萊, 惟聞敗報, 絶無他信。 慶尙右水使元均, 與全羅左水使李舜臣, 約會閑山島。 時舜臣以戰船八十艘, 乃於是年五月初六

sillok.history.go.kr

 

이순신 장군에 관한 기록은 차고 넘쳐서 저는 다음과 같은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 글은 흔히 "이순신 장군 명언"이라고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는 글을 제가 영어로 바꾼 것이지만, 이는 이순신 장군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누구나 알기에 그것을 다른 방법으로 알려주기 위한 글로 이해가 됩니다. 이 포스팅이 수능 영단어 목록에 쓴 이유이기도 합니다.

Because of the greatness of Admiral Yi Sun-sin, people in Korea created sayings about him.

 

1. Don't blame the family for being bad. After I was born into a fallen family, I grew up in a maternal house because of poverty.

 

2. Don't say you have a bad brain. I failed the first exam, and at the age of 32, I finally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 at a late age.

 

3. Don't complain about not having a good position. For 14 years, I served as a low-level defense officer in the outlying backcountry.

 

4. Do not say that there is nothing you can do about it because it is an order from a superior. Because of my unjust superiors, I have been dismissed and penalized several times.

 

5. Don't worry about your body being weak. I suffered from chronic gastroenteritis and infectious diseases all my life.

 

6. Don't complain about not being given a chance. I became an admiral at the age of 47 after my country was endangered by an enemy invasion.

 

7. Don't be discouraged if you don't have organizational support. I plowed my own fields and made money for the military, and I fought 23 times and won all 23 times.

 

8. Do not be dissatisfied that superiors do not recognize you. I had to go to jail after losing all my balls due to the constant misunderstanding and suspicion of the king.

 

9. Don't despair if you don't have money. On the battlefield I returned empty-handed, I defeated 133 enemie's ships with 12 old ships.

 

10. Don't say you love your family in the wrong way. I lost my 20-year-old son to the blade of an enemy, and I had to go to war with other sons.

 

11. Don't say you're afraid of death. I met my death in the final battle where my enemies retreated.

 

음력 1594년 7월 8일, 서기로 따지면 1594년 8월 14일에 학익진이라는 진법으로 일본 수군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승전보는 당시 육전에서 많은 패배로 실의에 차 있던 조선의 운명을 바꾼 중요한 해전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일본군 약 9천여 명을 수몰시켰고, 아쉽게도 조선 수군도 19명이 전사하였다고 전해 집니다.

 

그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youtu.be/oCslIqiOYbw

 

"본영 제2선(第2船)의 진무(鎭撫) 순천 수군 김봉수(金鳳壽), 방답 제1선(第1船)의 별군 광양 김두산(金斗山), 여도의 배 격군 흥양 수군 강필인(姜必仁), 임필근(林必近), 장천봉(張千奉), 사도 제1선의 갑사(甲士) 배중지(裵中之), 흥양 신선 박응귀(朴應龜), 강진 수군 강막동(姜莫同), 사도 제2선의 격군 장흥 수군 최응손(崔應孫), 낙안선 사부인 사노 필동(筆同), 본영 거북선의 지방병사 사노 김말손(金末孫), 정춘(丁春), 흥양 격군 사노 상좌(上左), 절의 노비(寺奴) 귀세(貴世), 절의 노비 말련(末連), 본영 전령선(傳令船)의 순천 수군 박무년(朴戊年), 발포 제1선의 장흥 수군 이기동(李機同), 흥양 수군 김헌(金軒), 흥양 제3선의 사노 맹수(孟水) 등 (19명)"

 

출처: 이순신 포럼에서 재인용

 

올해 2022년 음력 7월 7일은 8월 4인데, 이 날을 개봉일로 잡지 않은 것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만약에 개봉 날짜를 잡는 책임자였다면, 8월 4일이나, 광복절 하루 전인 8월 14일로 했을 듯합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 해전에 관한 내용이 "조선왕조"에서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는데, 일본 해군 장수인 와키자카 야스하루라는 이름은 찾을 수가 없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풍신수길 (豊臣秀吉)로 찾아보았는데  언급되어 있어서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한자명 협판 안치(脇坂 安治)를 찾아보았는데 없는 것을 보니 이 또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입니다.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네요.

 

제목에 용의 출현이 들어가는 이유도 궁금해집니다. 이 "용"이 거북선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찾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아마도 영화를 보고 나서 후기는 적지 못할 듯합니다. 이유는 아마도 이순신 장군이 영화 명량에서 언급한 바로 다음의 말을 작금의 현실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忠)은 백성들을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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