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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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초에 공개된 오픈 AI의 챗gpt (ChatGPT)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뜨겁다 못해 손이 데일 정도다. 누군가는 세상을 바꿀 것이 등장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또 누군가는 챗gpt가 쓴 논문이 인간 전문가가 쓴 것 못지않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하며, 또 누군가는 에세이, 소설, 시, 시나리오, 노래 작사 등에서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글을 작성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며, 또 누군가는 미국 로스쿨 시험에 합격했다고  예시를 보여주고, 또 누군가는 그 어렵다는 우리나라 수능에서 약 80%의 정답을 보여 주었다고 하며, 또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고,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까지 만들어서 올렸다고들 한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나도 시류에 편승해서 챗gpt에게 시를 써 달라고 해 보았고, 신문 기사를 써 봐 달라고 해 보았고, 짧은 소설도 써 봐 달라고 시켜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를 구글링해 보았다. 그런데, 동일한 결과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말하는 것처럼 gpt가 스스로 여러 글을 참고해서 직접 썼다는 말이 될 것이다. 인간처럼.... 

 

시간이 더 지나고 챗gpt가 더 고도화된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줄 것이다. 그래서 검색 엔진과 관련된 여러 업체에서도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하며, 또 어떤 교육 기관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하며, 또 어떤 곳에서는 하나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하며, 또 어떤 곳에서는 챗gpt가 쓴 결과물을 걸러낼 수 있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으며, 적용시키고 있다고도 한다.

 

그럼, 블로거인 나는....

 

이 챗gpt가 나오기 전에도 수많은  글 쓰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것을 이용해서 손쉽게 글을 쓰고, 블로그를 키우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래도 인간의 창의성을 완전하게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이젠 그 생각을 접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가?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 챗gpt라는 게 나왔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아이들에게 아직 알려주지 못했다. 하지만, 곧 아이들도 알게 될 것이다.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또 어떻게 사용해할지, 그 한계가 없을 것 같은 이 챗gpt에 대해 그래도 이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증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쓴다. 오늘 실행해 본 챗gpt가 빠르게 내용을 알아듣고 수정한다고 해도, 그 뒷면에  숨겨진 어떠한 의미를 찾기를 기대해 본다.

 

챗 gpt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챗봇과 채팅을 하듯이 궁금한 것을 적으면 된다.

 

영어로 물어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얻을 수 있다. 한글로 작성하면 가끔 영어로 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화창에 "한글로" 또는 "우리말로" 하면 해당 내용을 번역해 준다. 2021년까지의 데이터 기반이므로 최근 내용을 물어보면 어색한 답을 얻을 수 있다.

 

https://youtu.be/CDLbkI6ruig

 

고흥에 관해서 물어보았다.

 

틀린 이유를 물어보았다.

 

나로우주센터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았다.

 

여전히 틀렸다.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었다.

 

모든 것을 지우고 다시 물어보았다.

 

구글 검색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빙 검색 결과는 다음과 같다.

 

너무 간단한 질문을 한 듯 한데, 검색 사이트에서와 다르게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매트릭스는 정말로 "행렬"인지 알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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