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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2월 25일)에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이메일을 한통 받았다. 뉴빙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다는 내용이었다. 대기 명단 신청을 한 후, 약 1주일이 지나서 온 메일이었다.

 

챗 gpt가 나오고 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뉴빙(New Bing)은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채택한 AI 챗봇이다. 챗 gpt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기존의 검색 엔진 빙(bing)에 '챗 gpt'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챗 gpt가 2021년 정보 까지라면 뉴빙은  최근 정보까지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결과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답변의 출처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결과의 정확성 및 진위 여부에 관한 근거를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를 실행한 후, 빙 검색 엔진에 접속한 후, "채팅"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대화 스타일에 관한 3개의 선택지와 "대화를 입력하는 창", 그리고 대화와 검색 결과를 지우는 "빗자루" 모양의 아이콘이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뉴빙 앱은 서비스하고 있지 않지만, 뉴빙(New Bing)은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  뉴빙을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접속 권한을 획득한 후,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 앱을 설치하고, 컴퓨터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행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챗 gpt 사용기를 적으면서 사용했던 질문과 같은 것을 물어보았다.

 

 

정확한 정보처럼 보인다. 자세한 정보 옆으로 "출처"가 표시되어 있다.

 

시를 써달라고 하거나 영어 문장을 써 달라고 해도 챗gpt와 같이 약간 두려움을 느끼게 할 정도로 답변을 쏟아냈다.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인지도 물어보았고, 혹시 몰라 일본어로도 물어보았는데, 결과는 모두 내가 원하는 답변을 받았다. 일본어로 쓰인 출처도 보여서 확인해 보니, 비슷한 결과를 보여 준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전망, 부동산 전망 등을 물어보아도 최근 정보를 이용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최근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겠다.

 

이젠, 아이들에게도 챗gpt나 뉴빙에 관한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 2달 동안 써 본, 챗gpt와 일주일과 써 본 뉴빙은 테스트 버전이기는 하지만, 이젠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블로그 글을 쓰는 것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자주 들지만, 가끔 뉴빙에서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과 함께 지금까지 썼던  나의 글이 출처로 뜨는 것이 보일 때는 이것이 블로그 글을 쓰는 하나의 의의가 될 수 있을 것이기에 멈추지는 못할 듯하다. 그 흔적을 남기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예전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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