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반응형

■ 간디의 7가지 사회악 

 

1. Wealth without Work (노동 없는 부)

2. Pleasure without Conscience (양심 없는 쾌락) 

3. Knowledge without Character (인성 없는 지식)

4. Commerce without Morality (도덕성 없는 상업)

5. Science without Humanity (인간성 없는 과학)

6. Worship without Sacrifice (희생 없는 예배)

7. Politics without Principle (원칙 없는 정치가)

 

 

마하트마 간디가 언급한 7가지 사회악이라고 말한 것을 옮겨봤습니다. 저는 이 내용을 약간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간단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정보를 얻는 것은 아주 쉬운 일 중의 하나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초등학생인 제 아들도 몇 초 안에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아들이 어른이 된다면, 사실 지금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난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 시대에 살 것입니다. 이러한 단순 지식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많이 외워서 머리에 있는 지식을 써먹을 필요가 거의 없을지도 모릅니다. 조금은 정보를 찾는 것보다 빠를 수는 있겠지만요.

 

언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제가 2000년 초부터 경험한 여러 가지 번역 프로그램의 발달 속도를 보건대, 머지않아 거의 완벽하게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AI가 나타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수능 영어 시험에서 문제를 몇 개 맞고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몹시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 문제를 한 번 문의한 적이 있는데, 코딩을 이용해서 그것의 답이 바로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결국엔 수학 문제를 푸는 것도 우리는 기계의 힘을 빌리면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진즉에 되었던 것입니다.

 

위의 사례가 틀렸다고 해도, 습득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푸는 것은 사실 가까운 미래에 정말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의 다음 세대가 살아갈 미래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창의성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간디의 “7가지 사회악”에서 저는 볼 수 있습니다. 위 말을 한 사람이 유명인이라는, 그래서 역사적으로 우리 인간 사회의 사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사람이라는 것을 차지에 두더라도 저는 위의 말 중에서 중요한 미래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이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핵심이 되는 말을 꺼내 봅니다.

 

바로 Character(인격)와 Morality(도덕성)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수능 점수가 높아서 원하는 대학을 가고, 또한 창의성이 뛰어나서 많은 경제적인 가치를 이루었다고 해서 “인격과 도덕성”이야 말로 미래를 살아가는  꼭 필요하고, 교육적으로도 중요한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이 두 어휘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은 못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두 개념을 저보다는 좀 더 귀중하게 여기고 행동하길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개의 어휘 뜻을 남기며, 아이들에게 보내봅니다.

 

character: 인성, 성격, 특징

morality: 도덕, 도덕성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