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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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번 와본 곳인데, 아이들이 기억을 못 합니다.


때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니 어렴풋이 기억난다고 하는 파주 임진각 평화 누리 공원.


노란 바람개비와 녹색 바람개비가 잘도 돌아갑니다.


빨간색 바람개비도 잘도 돌아갑니다. 


통일 부르기(Call for Unification) 표지석


통일을 향한 나지막하지만 강력한 호소를 형상화한 철근과 대나무로 만들었다는 최평곤 작가님의 작품.


이 모든 것이 바람의 언덕에 있는 조형물이지만, 오랫동안 외부 외출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위해 주말 늦게 연을 날리기 위해 선택한 곳입니다.


연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이가 날린 하늘 높이 솟은 독수리 연.


막내가 날리는 나비 연.




이젠 아이들이 처음으로 경험한 연날리기 때문에 이곳 파주 평화 누리 공원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이곳의 다른 의미도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느 겨울이 지나고 봄이 한창인 5월 어느 날에 와서 연을 날렸노라 고요. 그곳이 역사의 슬픈 장소이지만 이들이 자라서는 통일된 어느 날 평화롭게 다시 연을 날리는 날이 오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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