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이문동 신고서점)이 사라진다 - book의 어원과 유래 #248

오늘의 영어 어휘는 매우 쉽습니다.

교육 과정상의 초등 어휘이고, 매우 흔하게 우리가 사용하고 알 수 있는 어휘입니다.

우리가 정보를 얻거나 지식을 얻거나 다른 많은 사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죠.

book이 아니어도 요즘 같은 세상엔 온라인 세상을 통해 너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온라인 세상도 어쩌면 이것의 뿌리, book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겁니다.

book의 어원을 살펴보면 프랑스어, 독일어의 철자와 발음이 비슷한 데 모두 라틴어에서 "나무 속 껍질"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책을 만드는 종이는 나무를 재료로 만들어지므로 book의 어원이 나무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은 집 근처에서 작은 서점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집 근처에서 자리를 잡은 작은 동네 서점이 이젠 그 세월을 뒤로하고 사라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는 몇 년 지나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살면서 아주 가끔 들린 서점이었지만, 지금은 절판된 제 손을 거쳐 간 책을 이곳에서 만났을 때의 반가움을 기억에 남긴 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모습을 기록에 남기지 않으면 영원히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 봅니다.  

큰아이가 아파트가 들어설 그곳을 일주일에 한 번씩 기록에 남기겠다고 풍경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추억도 남겨봅니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 하나.

이전에 블로그에 쓴 글 "하늘이 숨긴 산, 천장산에 오르다"에서 답을 찾지 못한 이 산의 유래가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던 그 도롯가에서 천장산 쪽을 바라보면, 지금은 공사 중인 그 주택가의 언덕 때문에 천장산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천장산"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book: 책, 장부; 명부에 싣다, 방을 예약하다

store: 가게, 상점, 저장, 비축; 축적하다, 저장하다

*bookstore: 책방, 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