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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지 않아야 할 역사가 있습니다.


1907년 8월 1일.


동대문의 한 훈련장에서 이유를 알지 못하고 모여든 대한제국의 군인들.


그런 후에 군대가 해산된다는 말을 듣게 되는 대한제국 군인들.


일본제국주의에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의 불법적인 강요에 의해서 군대까지 해산당했던, 이날, 조선 왕조에 걸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울 4대문 안에서 시가전이 벌어졌던 역사의 날이 바로 100여 년 전 오늘입니다.


역사란 가정이 필요 없다고 하지만, 그 당시 군대 해산에 저항했던 우리의 대한제국 군인들에게 충분한 실탄이 있었다면 승리를 이끌었을지도 모르는 시가전 묵묵히 지켜봐야 했던 숭례문을 퇴근길에 지나면서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역사에서 교훈을 배울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서울은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운 날을 시작할 것 같은 이 여름에, 군대 해산에 따른 비분으로 목숨까지 버리셨던 대한제국 육군 박승환 참령.


■ 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군인으로 나라를 지키지 못했고, 신하로 충성을 하지 못했으니, 여러 번 죽은들 애석함이 없도다."


역사를 망각하지 않기 위해 짧은 글로 그 흔적을 이제야 남겨 봅니다.


army: 육군, 군대, 집단, 단체

disband: 해체하다, 해산하다

*disbandment: 해체, 해산

*disbandment of the Korean army: 대한제국 군대 해산


dismiss: [dis(다른 방향으로) + miss(보내다)] 모임을 해산시키다, 해임하다, 기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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