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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둘이 떨어지지 않고 같이 간다는 뜻으로 아주 긴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의미죠. 


"실이 가는 데 바늘 간다", 구름 가는 데 비가 간다", "바람 간 데 호랑이 간다", "봉 가는 데 황 간다"는 속담과 그 뜻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을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뜻이 나와 있는데요.


"실"은 "고치, 털, 솜, 삼 따위나 화학 원료를 써서 가늘고 길게 뽑아 만든 것"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1. "실"을 뜻하는 영어 어휘 thread의 유래


 "실"을 뜻하는 영어 어휘는 thread입니다. 


thread(실)은 교육과정상의 고등 진로선택 및 전문교과 어휘인데, 아직 수능 및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 한 번도 출제되지 않은 어휘입니다. 


thread는 어원을 보면, 국립국어원에서 정의한 "실"과 비슷합니다.


고대 영어에서 이 어휘의 어원이 된 낱말은 "꼬아서 만든 가는 줄"을 의미했습니다. 옛날에 목화, 삼, 모시 등을 이용해서 실(thread)을 만들 때, 물레를 돌리고 꼬아서 실(thread)을 뽑았던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또한 컴퓨터 용어로 "스레드(thread)"라는 말이 자주 사용됩니다.


2. "바늘"을 의미하는 needle의 유래


"바늘"을 의미하는 영어 어휘는 needle입니다.


 needle(바늘)은 교육과정상의 중고등학교 기본 어휘인데, 아직 수능과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한 번도 출제되지가 않았습니다.


needle도 마찬가지로 고대 영어에서 지금과 같은 바늘을 의미했습니다. 직물이나 옷을 꿰매는 데 사용하는 작고 뾰족한 도구를 의미했습니다. 


이 어휘는 나침판이 사용되었을 때에 나침판의 지침을 의미하는 데까지 확장이 되었죠.


그래서 오늘날까지  needle은 "바늘" 의미뿐만 아니라 "계기의 바늘, 지침"이라는 의미까지 포함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바늘 가는 데 실 간다"의 영어 표현


위 속담을 문자 그대로 영어로 바꾸면 Where the needle goes, the thread follows. 정도가 되겠습니다.  


영어식 표현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고요.


They are like salt and pepper.  (salt: 소금 / pepper: 후추)


위 문장은 '그들은 소금과 후추 같은 관계이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의식주'에서 볼 수 있 듯이 '옷'이 맨 앞에 나오는데, 서양에서는 영어식 표현으로 '식의주'를 사용합니다.


먼 엣날, 목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에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옷이 중요했으므로 옷에 해당하는 '의'가 맨 앞에 나오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서양에서는 사냥을 주로 했던 탓에 항상 먹을 구하지 못했고, 그 만큼 먹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음식에 해당하는 '식'이 앞에 나왔던 모양입니다.


사냥에서 잡은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소금'이 필요했고, 더불어 '후추'도 같이 사용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속담으로 발전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4. 오늘의 수능 영단어 뜻 정리


thread: 실, 가닥, 줄기

needle: 바늘, 주사 바늘, 지침


오늘의 수능 영단어 학습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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