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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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는 우리말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뜻으로 쓸 수 있으며, 아무리 귀중한 물건이나 중요한 것이라도 그것을 다듬고 정리해야만 가치 있는 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 속담을 영어로 표현하면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인터넷 사전이나 대표적인 검색사이트를 찾아보면, 여러 가지 표현이 나와 있는데, 의외로 찾기 어려운 영어 문장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아래 문장은 영어 속담에 자주 나오는 표현인 듯하지만, 이 문장의 의미로 저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는 말이 떠올라 여기에 소개합니다.

 

A pearl is worthless as long as it is in its shell.

 

 

pearl은 이전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어휘로 교육 과정상의 어휘는 아니지만, "진주"라는 뜻이 있는 단어입니다. 하와이에 있는 진주만에 이 단어가 들어갑니다.

 

worthless는 교육 과정상의 worth(가치가 있는)라는 단어에 부정을 나타내는 접미사 less가 합쳐진 말로, "가치가 없는, 쓸모없는"이라는 뜻입니다.

 

as long as는 '~한, ~한다면, ~동안' 등을 뜻하는 말이고, shell은 교육 과정상의 어휘로 뜻은 '조개, 껍데기'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A pearl is worthless as long as it is in its shell.은 우리말로 "진주가 껍데기 안에 있으면 쓸모가 없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귀중하고 값비싼 진주라도 그것이 조개 안에 있을 때는 소용이 없다는 말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우리 속담과 가장 어울리는 영어 문장일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저의 블로그에는 600개가 약간 안 되는 글이 있습니다. 2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한 결과입니다. 요즘은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많은 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어떤 글은 한 달에 한 번, 어떤 글은 하루에 한 번 검색해서 들어오는 글이 대부분인 듯합니다. 

 

구슬도 아닌, 진주도 아닌 저의 글이지만, 지난 일요일에 '사진은 권력이다'님의 포스팅을 참고해서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 가입한 후,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있습니다. (썬도그님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목록)을  다양하게 만들어 지금까지 쓴 글을 분류할 수도 있을 테지만, 카카오 뷰 창작센터를 보니,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고, 잠자는 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이웃 블로거님이 계신다면, 예를 들어 요리를 주제로 글을 쓴다면, "아침에 먹는 음식, 저녁에 먹는 음식, 9월에 하면 좋은 음식, 일요일에 하면 좋은 음식" 등으로 보드를 작성해서 글을 모아도 될 터이고, 교육이나 철학 등의 글을 쓰는 블로거님이시라면 "오늘의 교육 뉴스, 철학과 교육" 등의 보드를 작성하시거나 여행을 주제로 쓴다면, "서울에서 꿈꾸는 여행, 부산에서의 여행지, 대구 근교 여행지" 등으로 보드 작성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보드 작성하면서 딱 두 가지가 궁금해서 고객센터에 문의한 것이 있는데, 하나의 글을 여러 가지 보드에 작성해도 되는지와 자기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글을 보드 작성 여부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지였습니다. 고객센터의 답변은 하나의 글을 여러 개의 보드에 작성할 수 있지만, 과도한 것은 스팸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것이며, 보드에 담은 콘텐츠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보드 발행 시 제목, 설명, 채널 정보 등의 정보가 원저작자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의 글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슬과 진주도 되지 않아도 보드 작성으로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시도해 보고 있는 것처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글을 꿰어서 새로운 보배"로 만드시는 것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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