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 (26 번째 이야기)

이번 포스팅은 수능 영단어 학습 25 번째 이야기인 "적정 기술"과 연관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보전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발전"을 의미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용어는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가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고 정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관련 출처: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그 이후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동 계획"이 채택되었고, 2015년 리우+20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원하는 미래"라는 선언문이 채택되어 "지속가능한 발전"이 꾸준히 한 국가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기술과 가정 교과서 마지막 단원에서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용어가 한 문장으로 다음과 같이 성취기준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중학교: 적정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정기술 체험 활동을 통하여 문제를 창의적으로 탐색하고 실현하고 평가한다.

고등학교: 적정기술,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문제를 창의적으로 탐색하고 실현하며 평가한다.

오늘의 수능 영단어는 지난 시간의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과 연관이 깊은 "지속가능한 발전"입니다.

다음 영어를 큰 소리로 읽고, 그 뜻을 우리말로 써 보세요.

sustainable:

development:

1. sustainable의 유래와 뜻

sustainable은 동사 sustain에 형용사형 어미 -able이 합성된 어휘입니다.

sub(sus)는 "~아래"라는 의미가 있고, tain은 "잡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둘이 합쳐져서 "아래를 잡다"라는 의미가 되는데, 이 뜻이 변천되어 "참고 견디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다가 "계속하다, 유지하다"라는 뜻으로 발전하게 되지요.

현재 sustain은 "지속하다, 계속하다, 견디다" 등의 동사로 쓰이는데, 이것의 형용사형인 sustainable은 "지탱하는, 지속가능한, 견딜 수 있는"의 의미가 됩니다.

sustain은 2015 영어과 교육과정상의 "고등 진로 선택 및 전문 교과 어휘"입니다.

이 어휘는 과거 10년간 수능에서 2번, 과거 20년간 9급 공무원 시험에서 4번 출제되었습니다.

sustainable: 지속가능한, 지탱하는, 견딜 수 있는

2. development의 유래와 뜻

development는 동사 develop의 명사형입니다. 동사를 명사로 바꿀 때 사용하는 어미 -ment가 사용된 어휘입니다.

develop는 "풀다, 포장을 벗기다"라는 의미로 처음에 사용된 어휘입니다. 이 의미가 변천되어 "발전하다"의 의미가 되어는 데요. 이는 사람이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풀어헤치면 "잠재력이 발휘되다"라는 의미로 변천되어 현재의 대표적인 의미인 "발전하다"가 되었습니다. 이 유래는 참 그럴듯한 발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develop는 중고등 기본 어휘로, 수능에서 39번, 9급 공무원 시험에서 16번이 나온 어휘가 되겠습니다.

development는 명사이므로 뜻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development: 발달, 성장, 개발

3. 오늘의 수능 영단어 뜻 정리

sustainable: 지속가능한, 지탱하는, 견딜 수 있는

development: 발달, 성장, 개발

* sustainable development: 지속가능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