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 8등급에 도전하다
저는 꼰대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고등학교 시절을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때, 여러 과목 중에서 유일하게 100점 만점 중에서 2점을 맞아본 유일한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그것도 모두 5지 선다형 객관식이었던 시험에서 2점을 맞았다고 아이들에게 말하면, 믿지 못하겠다면서, 그런 얘기는 꼰대나 하는 것이라고 핀잔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5지 선다형 50문제, 100점 만점인 시험이었는데, 학교 평균이 25점 정도였다는 것을 말하면 더욱더 꼰대 같은 말한다고 더 믿지 못합니다. 그런데, 5지 선다형 문제였지만, 그 문제가 "정답을 있는 대로 고르시오"라고 했기에 정답이 없을 수도 있고 1개 있을 수도 있고, 5개 모두 될 수도 있는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그런 시험이 그게 처음이자 마지..